이선주기자 | 2022.04.25 15:24:15
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2022년 해양수산부 R&D 국비 공모사업인 '블루카본 증대를 위한 세라믹계 융합소재활용 해양인공구조물 개발 사업'에 공동연구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해양수산분야의 블루카본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한 친환경·고기능성 하이브리드 해양인공구조물(인공어초)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와 함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함께 선정됐으며, 2025년까지 약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개발단계의 인공어초에 해조류 착생효과 실험과 연안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조류 이식실험 등 실내 실험 및 현장 실증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기장 연안해역도 약 40%가 갯녹음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연안 해양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양인공구조물 개발과 해조류 조성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