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00만 도시, 100년 경제 포항’을 비전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 문충운 포항시장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 등을 들어봤다.
[6.1 지방선거 현장 취재]
◆ 출마이유
세계적 명문대학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실리콘밸리를 수없이 드나들며 창의와 혁신 현장을 체험하면서 포항경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연구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포항의 먹거리·일거리를 연구하는 환동해연구원을 다년간 운영하면서 장기침체에 빠진 철강 기반의 포항경제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대로 침몰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디지털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본인이 가진 디지털 경제에 관한 식견과 경험, 그리고 인맥을 지역발전에 쏟아 포항의 재도약을 이뤄내고자 출마하게 됐다.
◆ 주요공약
‘디지털 융합 도시, 청년 친화 도시, 글로벌 도시’를 3대 과제로 추진한다.
첫째는 디지털이다. 제조업 기반의 포항경제를 디지털과 융합시켜야 한다. 윤석열 정부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되겠다고 했듯이 포항도 경제뿐만 아니라 행정, 교육, 문화 등 전 분야를 디지털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둘째는 청년이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모이는 포항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포항, 청년 친화적 포항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무엇보다 청년들에게 소위 일취월장 포항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일-일자리 많이 생기고, 취-취업 잘되고, 월-월급 잘 주고, 장-장사 잘되는 대한민국 1등 청년 친화 도시 ‘일취월장-포항’을 만들어나가겠다.
셋째는 글로벌이다. 포항은 세계로 뻗어 나가야만 성장·발전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좁은 울타리 속에 갇혀 있었다. 50만 도시에서 성장이 멈춘, 갇혀 있는 포항을 더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열려 있는 100만 도시 포항으로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 포항에 세계적 소프트 회사로 세계 1등 디지털 리더인 애플뿐만 아니라 세계적 인재들도 수없이 드나들게 하겠다. 아울러 포항의 기업과 인재들을 미국과 유럽 등으로 진출시켜 글로벌 기업·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 본인의 장점, 경쟁력
‘리더는 시대가 만든다’고 한다. 포항시장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 경제와 사회적 경제를 견인해나갈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본인은 디지털 경제에 관한 해박한 식견과 풍부한 경험, 남다른 역량을 갖췄다고 감히 자부한다. 포항을 디지털 경제도시, 나아가 환동해 디지털 경제수도로 건설할 비전과 전략, 자신감이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경제도시 포항 조성에 필요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개인적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의 지역 상생사업 포항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애플의 포항투자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며 포항을 디지털 경제도시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다.
‘리더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연세대학교 BK21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했던바, 오늘날 급변하는 과학 기술과 산업경제의 흐름에 포항이 당면한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해갈 방안도 갖고 있다.
◆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지금은 그야말로 디지털 대전환시대다. 포항이 이러한 시대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50만 인구조차 지킬 수 없는 그저 그런 도시로 추락하고 말 것이다.
포항이 낳은 세계적 인물인 청암 박태준 회장은 이미 반세기 전에 포스코를 세워 포항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했다. 본인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청암이 이룩한 위대한 영광을 드높일 ‘100만 도시, 100년 경제’를 포항의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 비전은 ‘위대한 포항의 부활’을 의미한다.
포항이 다시금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되는 그날을 꿈꾸며 포항시민의 지지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