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지난 21일 '제2회 K-Camp Final Round'를 개최하고 우수기업 10개사에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했다. (사진=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지난 21일 부산 증권박물관에서 비수도권 지역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K-Camp'의 최종 결선인 '제2회 K-Camp Final Roun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Camp'는 2020년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자체(대전, 광주, 대구)를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지역중심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K-Camp 강원'이 새롭게 출범해 총 5개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개 지역의 7년 미만 업력의 296개사가 지원해 51개사가 K-Camp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48개사가 수료했다. 수료한 기업들은 총 405억원의 투자유치와 169명의 신규 고용 창출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서는 이 중 우수한 사업성을 검증받은 총 10개사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성격으로서 IR 피칭을 통해 총 2억1000만원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실시 지원금을 상금으로 수여받았다.

대상에는 ㈜메디엔비테크이 선정됐다. ▲금상에 ㈜ZTI바이오사이언스 ▲은상에 ㈜에이유, 동상은 넷스파, ㈜달라라네트워크 ▲장려상에 ㈜라이튼테크놀로지, 에스제이기술㈜, ㈜정광스틸, ㈜KSV, ㈜토보스가 각각 선정됐다.

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은 "K-Camp가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대표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