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천생산을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각광 받는 제2의 금오산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강동 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인 천생산을 금오산에 뒤지지 않는 휴양처로 조성해 서금동천 (西金東天) 휴양시대’ (강서 금오산, 강동 천생산의 약자)를 펼쳐 강동 지역 주민들이 금오산을 찾지 않더라도 천생산에서 금오산에 맞먹는 휴양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 예비후보는 인동동과 진미동, 양포동 지역 주민들이 휴양 환경이 턱없이 부족해 갈 곳이 없는 만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한 답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천생산성은 금오산성과 마찬가지로 외적의 침입할 때마다 국방의 요충지 역할을 한 역사적 동질성이 있고, 천생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이곳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렀고, 그 당시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등 역사적 향기와 함께 삼림욕장과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얼음골 등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휴양지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천생산을 기본적으로 접근성을 강화한 기반 위에서 삼림욕장 확대, 체험학습장 조성, 대대적인 등산로 정비, 특화된 음식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먹거리 장터 및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등 휴양에 필요한 전반적인 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최우선 공약으로 선정,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