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오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장군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군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장군 올해의 책'은 책 읽는 문화도시 기장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한 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독서활동에 참여하는 독서생활화 운동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문학상 수상 및 독서 유관기관 추천 도서 30권을 대상으로 군립도서관 사서로 구성된 내부 선정단의 검토와 독서 유관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거점도서관 협의체 회의를 거쳐 10권을 선별했다. 이 중 아동작가, 문학평론가, 교수 등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4권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도서는 ▲갑자기 악어 아빠(소연·비룡소) ▲긴긴밤(루리·문학동네) ▲모두가 원하는 아이(위해준·웅진주니어) ▲일곱번째 노란 벤치(은영·비룡소)다.
온라인투표는 군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 투표는 군립도서관, 읍·면행정복지센터, 관내 초등학교 등에 비치된 투표지를 활용해 투표하면 된다.
군은 올해의 책이 선정되면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등 책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