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는 이달부터 지역 학교 희망 교원 148명과 68개 그룹(7~1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심리적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위기에 놓인 교원들에게 맞춤형 치유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4주차 월요일에 실시하며,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참여 교원들을 대상으로 MMPI-2, SCT 등 8종의 정서검사와 MBTI, 에니어그램 등 4종의 성격검사를 실시한다.
교원들은 심리검사를 받은 후, 전문가들로부터 검사 종류별로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심리검사 비용은 시교육청이 부담한다.
김을란 교원힐링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계획 인원보다 신청자가 더 많을 정도로 교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안정적인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