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21 10:18:30
'YOLO 갈맷길 걷기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YOLO 갈맷길 10선' 선포식과 함께 지난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매주 수·토요일 총 4회에 걸쳐 YOLO 갈맷길 10개 코스를 두루 체험해보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방역안심 걷기행사를 만들기 위해 전문 트레킹 가이드를 배치한 소그룹 트레킹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300명 모집정원 대비 480명의 시민·관광객이 참가를 신청해 모집경쟁률이 1.6:1을 기록했다.
행사 참가자 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코스별 테마요소 등 콘텐츠 구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평했고, YOLO 갈맷길을 통한 여행으로서의 걷기활동 인지도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별 호감도는 ▲YOLO 6코스(영도흰여울 가즈아!) 24.8% ▲YOLO 5코스(오륙도 날씨 지긴다) 21% ▲YOLO 1코스(갈맷길 더 비기닝) 19%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YOLO 갈맷길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5주간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체험 트레킹을 추진한다.
더불어 YOLO 갈맷길 스토리텔링 개발, 갈맷길 전용 트레킹 앱 구축 등 관련 콘텐츠 구축 사업을 상반기까지 완료해 포트스코로나 시대 걷기여행 관광수요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YOLO 갈맷길이 건강한 도보여행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시민여론이 형성됐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YOLO 갈맷길을 방문하고, 부산이 도보여행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갈맷길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