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박형준 시장과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CEO가 만나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지금이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동 노력으로 부산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확보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의 사활이 걸린 시급한 과제로서 최근 르노-길리자동차 그룹이 합의한 친환경차 합작모델이 빠른 시일 내에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테판 드블레즈 CEO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시와 협력해 미래 차 전략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