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O 규제혁신 TF'가 18일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규제혁신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주)이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기업에 부담되는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18일 'KOSPO 규제혁신 TF'를 발족하고, 규제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규제혁신 TF는 공정경제 구현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회사 대내·외에 숨어있는 규제를 개선하고자 마련된 추진조직이다. CEO를 위원장으로 사업규제혁신, 기술규제혁신, 관리규제혁신의 3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사업규제혁신분과는 신재생, 건설, 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건의해야 할 법규개선 사항을 발굴한다. 기술규제혁신과는 협력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규정 개선을, 관리규제혁신분과는 제한요소나 업무상 불필요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협력사, 출자회사 간담회는 물론, 작은 규제 이슈 하나까지 찾아내기 위해 국민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실시한다.

남부발전은 공모를 통해 나온 제안을 우선 개선과제로 추진하며, 발굴 규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회를 열어 오는 5월 개선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불합리하거나 과한 규제는 '신발 속 돌멩이'처럼 기업 성장과 공정경제에 방해되는 요인"이라며 "협력사 등 민간주도의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