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주말 연안 크루즈인 '부산항 원나이트 크루즈'가 2년 2개월여 만에 지난 주말 바다 위를 달렸다.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드림호(2만1688t)가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팬스타드림호는 국제여객터미널-조도-태종대-오륙도-해운대(동백섬)-광안대교 구간을 운항하며, 다음날 오전 국제여객터미널로 돌아온다.
팬스타드림호는 이번 시범 운항을 마친 후 선박 점검을 거쳐 오는 5월 7일부터 매주 주말에 정기적으로 주말 연안 크루즈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주말 연안 크루즈 운항 재개를 앞두고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