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데이터 기반 ESG 경영 및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엄창석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략이사,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15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리스크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상권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신한카드 MyCredit(마이크레딧)’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대상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그동안 개인신용 등급만으로는 정확한 신용 평가가 어려웠지만, 신한카드 가맹점 매출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마이크레딧’을 추가 활용해 한층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폭넓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데이터 역량 교류를 통해 ESG 관점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그동안 200여개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550여 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기업과 데이터 파트너십을 구축해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결합, 분석,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인 ‘그랜데이터(GranData)’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