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18 10:12:44
부산시는 정부 공모사업인 '2022~2023년 지역SW(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에 제출한 7개 과제가 모두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프트웨어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화와 신규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실감콘텐츠,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확장현실(XR),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개 분야 등이다. 내년까지 국비 22억원을 포함한 총 50여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 분야 과제는 ▲(주)마린소프트의 해운선사용 운항선박의 기자재 정비를 위한 항로기반 지능형(AI) 구매조달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주)스페이스포트의 신선식품 보관 수요자와 공급자를 상호 연결하는 AI기반의 콜드 스토리지 검색·추천 및 이커머스 지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주)큐티티의 클라우드 기반 치과용 3D 및 표면 데이터 AI 라벨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 ▲(주)아이지오의 해양도시 인프라의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등 4개이다.
확장현실 분야 과제는 ㈜토즈의 조선해양 및 건설 등 대형구조물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사업화 및 확장현실 기반 해운 실시간 유지보수 기술개발이다.
빅데이터 분야 과제는 말랑하니(주)의 초기 이커머스 사용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키워드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다.
클라우드 분야 과제는 ㈜무스마의 클라우드 기반 현장 위험 감지 및 멀티리전 모니터링 서비스 사업화이다.
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역 수요기반의 신서비스, 신시장 창출 확대로 소프트웨어 지역 강소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서비스 개발 기획 단계부터 테스트 및 현장 적용,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서비스 고도화, 해외수출 단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