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변 후보는 "부산시민연대의 힘으로 부산과 부산시정, 부산시민의 삶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마기자회견 장소로 부산시민공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산 근현대사의 영욕을 시민들과 함께해온 곳이며, 부산의 변화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 후보는 "현재 부산은 경제 활력을 잃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의 이면에는 우울하고 버거운 시민들의 민생이 있다"며 "대한민국 제2도시라는 자부심이 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정치를 새롭게 바꾸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시민을 부산시정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의전행정관,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을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