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15 10:26:30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 K-POP 콘서트 지원사업에서 최고등급 'A' 등급으로 선정돼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BOF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 세계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147개국 약 257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20년 오프라인 해외 관람객 대비 75배 증가한 수치로 186만 3458명의 글로벌 팬들이 랜선에서 만나 실시간 댓글로 소통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BOF의 이러한 성과와 코로나 이전 전국 한류 상품 판매 전문 여행사와 OTA 등 35개사가 참여해 BOF 상품 판매로 해외 관람객 유치한 결과가 평가위원들이 최고 등급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BOP를 주관하는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올해 BOF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Again), 함께(Together), 부산으로(to Busan)'라는 컨셉으로 단순히 K-POP 콘서트를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매력적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한류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고의 한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BOF를 포함한 최종 선정된 4개 지자체(지역관광공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관광공사의 예산 지원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