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표 캐릭터인 '부기'가 탄생 1주년을 맞아 시민과 직접 만남을 가진다.
시는 1주년 이벤트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부기 조형물 앞에서 '부기와 함께 꽃길만 걸으실 게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기는 지난해 4월 롯데자이언츠 시타를 시작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그동안 저작재산권 개방을 비롯해 각종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활동 6개월 만에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5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1주년 이벤트는 ▲다른 지역 캐릭터와 부기 팬들의 축하 인사 ▲부기의 '셀프' 축사 ▲축하공연 ▲팬들과의 대화 ▲무엇이든 물어부기(Q&A) ▲부기와 추억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무엇이든 물어부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시민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답하고, '부기와의 추억 나누기'에서는 시민들이 부기를 만나 즐거웠던 기억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직접 방문한 팬들을 위한 부기의 생애 첫 사인회, 시민과의 즉석 사진 촬영 등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유튜브 '붓싼뉴스'로도 생중계된다.
시 나윤빈 대변인은 "한 해 동안 부기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