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구미지역 현재 최대 이슈인 대구취수원 구미이전과 관련해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낙동강 선산읍 위로 이전해야!’란 입장문을 12일 발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낙동강 통합물관리 유역(구미해평취수장) 협정 체결’ 강행으로 해당지역 주민을 비롯 구미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며 “구미시와 대구시의 상생을 위해 취수원을 선산읍 위로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추진 중인 취수원 이전 비용에서 2000여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향지역인 도개·옥성에 대한 충분한 보상방안책도 마련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의 중심에 해평취수장이 소재, 5공단을 비롯한 공장들이 업종을 제한받고 있을 뿐 아니라 상수원보호법에 따른 규제로 토지이용의 극대화를 저해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평취수장을 선산읍 위로 이전 설치하게 되면, 대구와 상생하는 길이 열리고 상수원보호법에 따른 각종 규제해제로 토지이용의 극대화를 꾀하면서 ‘이미 공약한 1천만 관광도시 구미’가 조기에 열리게 된다”며 “선산지역이 농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이 공존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김천지역 공단에서 감천~선산읍~낙동강으로 유입되는 공업용수를 대폭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