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2~4학년 1261학급 학생 2652명을 대상으로 4~7월까지 '아이세움 학습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나 학습 부진이 우려되는 경계선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임교사는 학생의 부진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파악해 등교·원격수업 병행 등 학생의 학습환경과 여건에 따라 온·오프라인 1:1 개별 맞춤형 지도를 한다.
또한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에 탑재된 '늘품이' 교재를 비롯해 학생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교재도 활용한다.
'늘품이' 교재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자료를 담은 것으로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한 후, 맞춤형 보정 지도에 활용하는 자료다.
시교육청 김순량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모든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