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8666개소에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학원 등의 자율 방역관리로 가중된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학원 등에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예산 3억1200만원을 들여 학원 1곳당 15개씩의 자가진단키트를, 교습소·독서실 1곳당 10개씩의 자가진단키트를 각각 배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생의 확진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역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학원 등에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서 예산 13억8000만원을 들여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 1곳당 2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교습소·독서실 1곳당 1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각각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