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와 부산시 서구는 서구 샛디산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을 비대면 서면협약 방식으로 12일 체결했다.
공사는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로서 택지·주택의 개발과 공급,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샛디산복마을 내 '순환형 임대주택 및 복지·문화복합시설 조성사업'과 '도심숲 탐방플랫폼 조성사업'을 서구로부터 수탁해 건립한다.
거점시설은 둥지내몰림 방지를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20세대를 비롯해 빨래방, 마을식당, 경로당 등 복지문화복합시설과 천마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10호, 등반 안내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도시재생 총괄사업 관리자로서 샛디산복마을의 활력 회복을 위한 거점시설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샛디산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부산도시공사와 서구청이 협업해 쇠퇴하고 취약한 노후주거지 및 보행 취약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7만 1300㎡의 면적에 총 255억원(국비 100억, 시비 50억, 서구 50억, 부산도시공사 37억, 기타 18억)의 재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