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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디지펜 공과대학' 아시아 캠퍼스 들어선다…글로벌 게임도시 도약 한걸음

시-디지펜 공과대학-대원플러스 그룹 업무협약…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 및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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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4.11 12:58:22

박형준 시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디지펜 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와 함께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은 디지펜 공과대학 제이슨 추 최고경영자, 사진 왼쪽은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 (사진=부산시 제공)

게임계의 하버드 '디지펜 공과대학'이 아시아캠퍼스 설립지로 부산을 선택했다.

시는 11일 디지펜 공과대학, 대원플러스그룹과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지난 1998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돼 싱가포르와 스페인에 분교를 두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게임디자인 전공을 개설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동문네트워크를 550여 개 이상 보유하는 세계적인 대학교다.

싱가포르 캠퍼스의 경우 싱가포르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으나, 부산에 설립되는 아시아캠퍼스의 경우 전세계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펜 공과대학은 아시아캠퍼스의 커리큘컴을 제공, 교육과정 운영, 교수진 파견 지원,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등을 노력한다.

대원플러스그룹은 디지펜 공과대학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 시설 건축·운영, 관련 기업 등 유치,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에 나선다.

시는 게임 인력양성과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추진 등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등을 노력한다.

아시아캠퍼스에는 연구기업, 투자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캠퍼스 건립 기간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우선 운영한다.

디지펜 공과대학 제이슨 추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세계 게임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게임뿐만 아니라 4차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부산은 국제영화제, 지(G)스타 등을 개최하고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본교가 있는 시애틀과 닮은 점이 많다. 부산이 가진 이러한 환경과 디지펜의 교육이 만나 거대한 시너지가 발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협약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약은 게임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내 첫 시도로서 그 의미와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분야다. 부산은 지스타, e스포츠 프로구단 '샌드박스 게이밍' 유치 등 게임 메카 도시로서의 역량 가진 도시"라며 "부산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번 성과는 향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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