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하는 청년고용 응원멤버십에 가입하고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건국대는 고용노동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해 청년에게 직무훈련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38개 기업이 참여하며, 고용노동부는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참여기업에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대학으로는 건국대가 유일하게 참여한 가운데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가입 인증서를 받았다.
유자은 이사장은 “학교법인 전체가 ESG 경영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인재양성, 일 경험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건국대는 지난해 학교법인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장 직속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며 ESG 경영을 도입했고, 이번에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ESG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국대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타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소프트웨어 교육업체 엘리스, 중소기술혁신협회와 함께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ESG 관련 직무교육 및 ESG 전략 및 보고서 관련 일경험, ESG 인문사회 계열 청년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교육과 일경험, 건대 창업기업과 연계한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관련 일경험으로 구성된다.
윤동열 건국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건국대는 기술지주회사, 경영대학 및 경영연구소 협업 등을 통해 청년 ESG 사업 지원단을 구성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