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관하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조성 사업' 대상지로 기장군의 정관도서관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 도서관, 실감형 체험 콘텐츠, 디지털 콘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공간을 15분 생활권 내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시범 사업 대상지 11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25일 신규 대상지 17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정관도서관이 포함됐다.
군은 총사업비 약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정관도서관 1층 어린이실과 로비 등을 리모델링한다. 4차 산업혁명의 IT핵심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동화구연 체험관과 AR증강 현실체험관, 디지털 미디어 전시공간 등을 오는 11월까지 조성한다.
특히 AI북큐레이션, 책 읽어주는 AI로봇 등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해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오규석 군수는 "미래사회의 중심인 어린이들을 위한 자기주도형 디지털 체험 공간을 조성해 문화와 놀이, 학습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