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폐냉매 처리 전문기업인 ㈜선진환경 대표이사 이강우 동문이 지난 7일 후배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 출연을 약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부산대 환경공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서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대기업에 취업도 하고 회사 업무를 해나가는 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며 "모교가 우수한 인재를 키워서 기업에 공급해 주고, 기업을 운영하는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투자사인 L&S V.C., 기술보증기금, 케이런 V.C.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선도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부산대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84학번 동문으로, 환경공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부산대 및 한국해양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며 논문상 및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우중공업 및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유성 중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폐냉매 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선진환경을 설립했다.
선진환경은 냉매의 회수, 처리, 재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