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흡충 외 10종, 5월 6일까지 군민 500명 무료 검진
강진군보건소는 이달 11일부터 5월 6일까지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외 10종의 장내 기생충에 대해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검진 대상은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기생충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 500명이며, 주소지 소재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무료 투약 및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도 시행된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소화불량, 복통, 간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담석, 담관염, 담관암, 간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변 검사등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및 재감염 예방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민물고기 생식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민물고기 손질에 사용된 칼과 도마 등의 주방 용품은 끓는 물에 30초 이상 가열 후 사용하시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