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메타버스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메타버스 활용 교사동아리'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사동아리'를 발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메타버스 활용 교사동아리는 초·중·고 교사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미래지향적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교실 수업에 적용할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일선 학교로 확산한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사동아리는 초·중·고 교사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제작한 메타버스 공간과 콘텐츠를 교육에 적용하는 활동을 하고 그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연구 결과를 일반화한다.
이들은 제페토, 모질라 허브, 젭, 코스페이시스 에듀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과 부산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 연계 수업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에서 모둠 학습 및 전시 공간을 구축하는 실제적인 사례와 국어·수학·사회·미술 등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활동 등을 통해 교실 공간을 확장하는 모델을 개발,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적인 장소를 체험하거나, 직접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해 보는 경험을 쌓게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최근 교육 안팎에서 메타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수업 사례와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안내자료는 많지 않다"며 "이번 메타버스 교사동아리 활동 결과가 일반화로 이어져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학생 창작자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