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07 09:58:39
부산시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지역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 기업 성장사다리의 핵심사업으로, 시 7대 전략산업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대상이다.
올해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3개사, 히든테크 8개사 등 총 11개사를 선정해 최대 5년간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관내 본사를 두며 ▲히든챔피언 기업은 매출액 300억 원 이상 ▲히든테크 기업의 경우 제조업은 매출액 30억원~150억원 이하, 지식서비스업은 5억원~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그 외에도 ▲최근 3년 연구·개발(R&D) 투자비율 평균 1% 이상 ▲5년 연매출성장률 5% 이상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 수출 비중 10% 이상의 요건 중 1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시는 월드클래스 플러스(매출액 700억원~1조원) 및 지역대표 중견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우선 선정해 월드클래스로 키워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히든테크기업에 서비스 분야를 추가해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히든기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5년간 부산형 히든챔피언(히든테크) 기업으로 인증받는다.
더불어 ▲연구·개발(R&D) 기획 ▲성장전략서 수립 등 컨설팅▲마케팅·시제품 제작 등 최대 1억8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히든챔피언 클럽 및 테크포럼에 참여하는 등을 연계 지원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또는 (재)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혁신 성장성과 잠재력이 있는 부산형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공급정책을 강화해 지역의 강소기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챔피언 기업은 현재까지 72개사가 있으며, 이 중 15개사가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플러스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