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06 10:40:20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부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등 2개 기관과 ‘식품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오경승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김희규 부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협약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식품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부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식품알레르기 학생 진료 및 관리, 식품알레르기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상담 등을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은 식품알레르기 유병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협약이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식품알레르기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부산지역 초등학교 18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 등 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20개교와 부산지역 특수학교 전체 15개교 등 모두 35개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