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15기 수료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97.2%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 36명의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기 GTEP사업단 수료식’에서 김채경 학생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박경수 학생은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김채경 학생은 일정 조건인 ▲공인어학성적 850점 이상 ▲전체 학점 평점평균 3.7 이상 ▲무역 관련 자격증 2개 이상 취득 ▲전자상거래 수출성과 ▲특화시장진출보고서 작성 등을 충족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증서까지 추가로 받았다.
인제대 15기 수료생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국내 활동이 제한됐음에도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국내박람회 참가 마케팅 등 적극적인 무역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청년 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 행사도 함께 열렸다.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무역인의 도전을 격려했다.
정상국 단장은 “해외박람회 참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수료율로 과정을 마친 15기 학생들에게 짐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올해는 하늘길이 열렸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접 박람회 현장에서 마케팅과 수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만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