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일 세종시 종합청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 협정 체결식’ 반대에 나선 구미시민과 뜻을 함께하며 민심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예비후보는 "구미 시민의 민의에 반하는 협정 체결식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구미시민의 생존권과 직접 관련된 주요 현안을 구미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체결한다는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면서 전국 최대의 공단이 소재하는 구미의 자존심으로는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일대 사건이다”고 규정했다.
또 "구미의 100년 대계를 구미시 의회나 시민 동의도 거치지 않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세종시에서 협약식을 체결하는 것은 구미시민에 대한 기만행위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불참함으로써 사실상 효력도 없는 이 협정서는 선거용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KTX구미역 정차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생태계 구축·전기전자 시제품제작 전용단지 등 기업 육성 △구미시 예산 3조원 시대 조기 개막 △금오산과 낙동강 활용해 관광자원 개발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 확대 △강동지역 고등학교 유치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추진 등을 제시했다.
“구미의 추락을 반전시켜 희망의 구미로 만들기 위해 공직 7년을 남기고 출마를 결심했다"는 김장호 예비후보는 제1회 지방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구미 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경북도 미래전략단장, 행정안전부 재정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북도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경북도청에서 기업유치를 담당하는 투자유치과장으로 있을 때는 구미4공단의 도레이, 도레이BSF(엑슨모빌), 아사히글라스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 경제 행정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