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점심시간, 공강 등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학습·토론하고, 개인과제나 수업 대기를 할 수 있는 ‘틈새학습공간’을 교내 캠퍼스 곳곳에 마련했다.
부산대는 총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교내 단과대학별로 건물라운지나 로비 등 유휴공간을 찾아 틈새학습공간 12곳을 조성했다.
부산캠퍼스(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경제통상대학·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생활환경대학·법학전문대학원·총학생회) 8개소와 양산캠퍼스(의과대학·간호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3개소, 밀양캠퍼스(생명자원과학대학) 1개소 등이다.
김윤찬 학생처장은 “틈새학습공간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기존 강의실 형태가 아닌 개방형 학습·휴게공간, 토의·그룹형 학습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축했다”며 “부산대는 최근 운죽정·진리의 뜰과 같은 열린학습공간 조성에 이어 이번 틈새학습공간까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미래형 학습공간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