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네덜란드 인빅터스게임 대회에 상이군인 선수 11명, 진행스탭 및 선수보조 19명 등 4종목 30명의 선수단 파견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네덜란드 인빅터스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의 총괄매니저로는 상이군경회 한태호 복지국장이 선임됐으며, 진행스탭 및 선수보조는 국가보훈처, 상이군경회(체육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소속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상이군인 선수는 양궁 2명, 싸이클 5명, 육상 3명, 수영 1명으로, 총 4종목 11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아울러 인빅터스게임은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과 재활 촉진,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세계적인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4년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로, 2014년 제1회 영국 인빅터스게임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은 인빅터스게임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국방·보훈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9년에 인빅터스게임 초청국 지위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후 오는 4월 16~22일 총 7일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며, 20개국 500여명의 각국 상이군인 대표선수가 참가해 총 10종목에서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4월 1일에 최종소집훈련 입소식을 실시하고, 대회 준비에 필요한 실전 훈련 및 국가대표 선수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내 강당에서 결단식을 개최해 대회 선전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