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과정 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부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지역 교육과정 개발 사업인 부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에 대한 안내를 한 후 ‘학생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주제로 학생들이 만든 영상을 시청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부산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기대와 희망사항을 작성해 ‘희망메시지’를 발표하고 교육감에게 전달한다.

‘부산 교육과정’은 부산 지역의 학생들이 학교를 통해서 배우게 될 교육과정을 통칭한 것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참여하는 ‘부산시교육청 교육과정 연구위원회’를 조직했다.

이 연구위원회는 운영분과·개발분과·참여분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개발분과는 유·초·중·고 학교급별 교육과정 전문성을 가진 교원이 참여해 ‘부산 교육과정’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참여분과는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과 포럼·공청회 참가 등 활동을 통해 의견을 제시한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누리집에 ‘부산 교육과정 총론 의견 제안’메뉴를 만들어 일반 시민들도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포럼·공청회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교육적 요구를 수렴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부산 교육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의 성격, 교육과정의 구성 방향,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 내용을 담아 책자 형태로 만들어 각급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교육과정’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습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지역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