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도 고비용으로 에너지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022년 부산광역시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원가 인하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 맞춤형 에너지 진단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설비 위주의 시설개선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10개사를 지원해 총 159toe(석유환산톤, 원유 1t의 열량), 1억여 원의 비용 절감을 통해 선정 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에너지 관련 지역전문가의 설비·공정별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시설 투자경제성 분석 등 에너지 진단 ▲지역 중소기업 고효율 제품 활용 시설개선 등이다. 기업에는 시설개선비가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가 사업에 참여하여 시설개선 후 에너지 진단, 에너지 저감방안 수립 등에 필요한 진단·컨설팅과 시설투자, 경영개선 등에 필요한 정책자금, 바우처 등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오는 22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이 고가의 에너지 설비 교체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고효율 시설개선을 통해 에너지 비용 및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