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04 18:16:30
부산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11일부터 50일간 실시한 교통 중대사고 예방 특별대책이 교통사고 발생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년대비 교통사고 발생은 1589건에서 1200건으로 감소, 사망은 20명에서 8명으로 감소, 부상은 2170명에서 1509명으로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각 경찰서에 경찰청 싸이카 안전기동팀 및 암행순찰차·경찰관 기동대를 최대 지원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이륜차·사업용·보행 안전 위협행위에 대한 계도·단속 등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교통 법규위반에 대한 상시 단속과 함께 다각적인 홍보 활동 및 공익제보단을 활용한 공익신고 등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 또한 대폭 감소했다.
더불어 택시·화물공제 조합 및 버스 운수업체 등에 대한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한 안전운전 협조요청으로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도 감소했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보행자 보호위반 등 법규위반에 대해 무인단속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취약시간·장소에 가시적 예방 순찰·거점 활동 및 시니어클럽의 교통안전 활동 도우미 운영으로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봄 행락철에 따른 통행량과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찰에서는 취약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운전자는 항상 보행자들의 안전을 배려함과 동시에 졸음운전을 예방을 위해 창문을 자주 환기시키고, 보행자는 주위를 잘 살피며 보행하는 습관을 가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