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1일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매출부진으로 극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면세점 업계의 고충을 청취하고 매출증대를 통한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등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로 4월 이후 국제선 운항재개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회의에는 필수 상업시설인 면세점 3사(롯데면세점, 듀프리토마스쥴리면세점, 경복궁면세점)가 참여하여 매출 증대 및 여객서비스 제고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김해공항이 인천공항과 달리 매출액에 연동돼 임대료가 부과되는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항공사와 면세점과의 상호 긴밀한 협업으로 여객에게 더 좋은 쇼핑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기에 매출 정상화를 견인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박재희 본부장은 “면세점 업계의 조속한 매출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선 운항의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