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협력사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작업자 안전시설 확충에도 나서는 등 상생협력을 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세종시 연기면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에 협력사를 위한 사무실·후생시설 완공과 함께 협력사 입주를 끝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입주시설 지원은 발주처가 공사 착수 전 미리 협력사가 직접 사용할 사무실과 후생시설을 설치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본부 현장 내 쉽터를 비롯한 안전보건 통합센터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업자 위치파악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 중인 근로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험장소 접근이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안전보건 통합센터에 알람을 보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최대 사업장인 하동빛드림본부의 협력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총 3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445억 원을 들여 쉼터 마련, 사무실 환경 개선 등 운영 사업소의 협력사 직원 복리후생 향상에도 노력 중이다.
향후 삼척빛드림본부와 부산빛드림본부에는 자사 직원·협력사 직원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협력사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소통하고자 한다”며 “협력사 시설 지원과 안전 개선활동은 향후 신규 건설사업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