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농구동아리 ‘새재’ 출신인 이기성(수학과 89학번), 구명진(통계학과 90학번), 김남균(수학과 91학번) 동문이 최근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전민현 총장, 김남균 동문, 대외국제처 허경혜 처장, 정기철 부장, 교무처 김도철 계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 동문들은 모교의 발전과 농구동아리 새재 후배들의 꿈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김남균 동문은 “대학 졸업 후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새재 동문은 재학생들과 꾸준히 함께 운동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후배들이 동아리 생활도 맘껏 즐기며 행복한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민현 총장은 “졸업 후 오랫동안 후배들과 교류하고 응원하는 모습 그 자체가 배움의 장”이라며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발전기금에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인제대 농구동아리 ‘새재’는 1986년 설립되어 36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선후배 간 수시로 함께 운동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2016년 부산 대학 농구동아리 OB-YB 대회’ 우승 등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기금을 전달한 이기성 동문은 롯데건설 대구 C/S 센터장, 구명진 동문은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원크린㈜ 대표를 맡고 있다. 김남균 동문은 인제대 창업보육센터의 1기로 기업교육 전문 회사인 ㈜이엔아이그룹의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