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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문화예술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7월 부산시청에 생긴다

1층 로비에 ‘들락날락 1호’ 건립…시정정보자료실도 같은달 개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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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4.04 10:23:01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 조감도.(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사 1층에 오는 7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건립 공사가 지난 3월 30일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건립비 35억 원을 투입해 1층 로비 일부와 3층 시정정보자료실을 통합해 1240.15㎡ 규모의 열린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1층 로비에 건립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호’는 992.25㎡ 규모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첨단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우선 한쪽 벽면을 ‘LED 디스플레이로 만든 대형 미디어월’로 만들어 부산시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실감형 자연 영상 등을 송출한다.

또한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3D 동화체험관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는 모네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강이연 작가가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connect, BTS’에서 선보인 ‘Beyond the Scene’이 전시되고, 3D 동화체험관에서는 동화책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플레이 스페이스, 북 스페이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과 카페, 프로그램실 등 휴식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5분 도시를 더욱 구체화할 것이며, 기존 도서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혁신기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1호 건립을 시작으로 부산시 전역에 총 500개를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정보자료실은 신간 도서 등 장서 2만 권을 갖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도서관으로 조성해 7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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