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후원을 통해 다문화·다자녀 가정에 편안한 주거환경 제공
장흥군은 자녀 7명 포함해 9명이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고 31일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한 집은 80년 넘은 오래된 주택으로 주방 바닥이 내려앉고, 어린 아동들이 외부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다.
출입문은 고장나 열리지 않고, 도배장판은 오래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9명의 식구들이 생활하고 있어 시급한 환경개선이 필요했다.
어려운 사정을 접한 장흥군 주민복지과에서는 외부 사회복지재단에 후원을 요청해 월드비전 1,500만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500만원 등 2,000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
확보한 2,000만원의 후원금으로 실내화장실 설치, 샷시, 주방 수리, 도배장판, 문, 페인팅 등 9명의 식구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월드비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도움으로 다문화·다자녀 가구에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군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이 위기를 해소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