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전 봉화부군수는 칠곡군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코로나19와 경제 침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 등 칠곡군의 백년대계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23일 밝혔다.
서 예비후보자는 "칠곡은 지금 대표 전략산업의 부재, 대구경북신공항(가칭) 건설과 윤석열 당선인의 ‘디지털 플랫폼정부’에 걸맞는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대구-칠곡-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중심의 뛰어난 교통 입지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후발산업 경제구도, 도농복합형의 차별적 전략의 부조화로 경기정체에 직면하고 특히 우량기업 유치 실패와 뚜렷한 관광 컨텐츠가 없어 전국적 인지도가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 칠곡군이 대구경북신공항의 건설을 맞아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대구·구미의 국가연구기관, 대기업, 대학의 R&D, 인력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 제조업, 농식품가공업 등 첨담기술클러스터 중심지, 영남물류단지와 연계해 항공물류 입지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낙동강변의 수변공간과 UN·평화·자유 수호의 역사 컨텐츠와 칠곡만의 낙동강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해 체계적인 개발를 추진하기 위해 칠곡군문화관광재단 발족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군정 행정의 디지털화·플랫폼화로 행정 효율를 극대화하고, 수집된 빅테이터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한편 소통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칠곡군 7대 전략 산업으로 △칠곡문화관광단지 조성 △대구·경북농식품가공(클러스트)단지 조성 △대구경북신공항의 배후 항공물류단지(콜드체인시스템) 조성 △첨단농업기계연구원 유치·단지 조성 △칠곡~구미 5단지~신공항 교통망 건설 △대·경광역철도 북삼역 역세권 개발 등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역동적인 칠곡군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일자리 확충와 농업산업의 성장을 통해 취약한 지역의 산업경제 체질을 강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시대에 대비하는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