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체험센터 설치 등 국비 포함 50억 원 확보
강진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 생활환경을 목재로 전환해 목재 문화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재친화거리와 목재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강진군 외에 강원 춘천, 경북 봉화, 때전 유성, 전북 무주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친화거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처음 유배 됐을 때 머물던 주막인 사의재에서 청춘 극장통까지의 거리를 목재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목재체험센터는 1층 375㎡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생애주기별 목공체험실, 목공재료실, 어린이 체험놀이실 등으로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목재관련 산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목재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목재친화도시 조성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CO2 약 2천여 톤의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