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고양시청에서 고양특례시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건물 난방부문 온실가스 저감 ▲고양창릉신도시에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복지 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물 난방 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 확대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함으로 현재 전기·수도·도시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지역난방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약 3만 8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고양창릉신도시에 연료전지, B2H(Biogas to Hydrogen)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난방공사는 고양창릉신도시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저탄소 집단에너지 공급과 스마트 미터, 빌딩에너지 그리드화 적용 등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 탄소중립 지자체 리더인 고양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중립은 민·관·공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완성되는 가치이기에 이번 협력사업이 탄소중립 협력 모범사례로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