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계열사인 유비케어가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1118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사업에 대한 집중으로 관련 투자 비용이 증가했으며, 전문 인력 채용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병·의원/약국 EMR 사업 매출 576억원, 의료기기 유통 사업 매출 4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7.6% 증가했다. EMR 사업 부문은 병·의원 부가서비스 영역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제약·데이터 사업은 0.4% 매출이 증가해 전년보다 소폭 성장했다. 팬데믹 상황으로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제약사의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봤다.
아울러 정보 비대칭성이 높았던 의료 서비스 시장이 디지털화로 인해 소비자 중심적인 의료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료 소비자(환자)와 공급자(의료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