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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미국주식 전종목 주간거래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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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2.02.07 10:08:44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세계 처음으로 미국주식 전종목에 대한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 측은 지금까지 미국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장 기준 23시 30분에서 6시)과 함께 프리마켓(18시에서 23시 30분)과 애프터마켓(6~7시) 시간에만 가능했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 입장에서 거래시간 관련 불편이 매우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이 세계 처음으로 주간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들이 기존 거래시간 외에 한국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도 미국주식 전종목의 거래가 가능해졌다. 하루의 거의 대부분인 20시간 30분간 매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FINRA(미국 금융산업규제국)으로부터 Overnight 세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인 ‘Blue Ocean’과 독점 제휴를 맺으면서 가능해졌다. 투자자들에게 미국주식의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최대 마켓메이커인 ‘제인스트리트’를 비롯한 글로벌 Top Tier 마켓메이커들이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이로 인해 야간에 잠을 쫓아가며 매매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해외투자를 꺼리던 투자자들이 미국주식 투자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고, 한국증시 거래 시간에 동종의 한국과 미국주식을 비교해 가며 트레이딩하거나 미국의 장마감 후 발표되는 공시나 각종 정책, 기업뉴스 등을 참고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거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미국주식과 시간대가 반대인 한국과 중국시장의 주식을 함께 매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한국기준 주간에 자유롭게 다국가 주식의 매매가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활용성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게 되면 국내주식이나 중국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곧바로 미국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반대로 미국주식 매도자금을 활용해 국내주식이나 중국주식을 즉시 매매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이번 주간거래 서비스 오픈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이 열리는 주간에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되어 누구라도 시차 부담 없이 해외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이 완전히 혁신됐다”며,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증시 마감 시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면 앞으로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서의 미국주식 마감시황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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