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투입 2차선 교량 추가
교통정체·사고 발생 위험 해소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탈바꿈

▲ 인제 북면 원통교가 25일 4차선 확장 개통된다. ⓒ인제군

인제 북면 원통교가 25일 개통돼 원통리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년간 기존 원통교 옆에 길이 190m, 폭 10m 규모의 2차선 교량을 신설해 4차선으로 확장했다. 원통교는 2차선의 좁은 교량이 국도44호선 4차선 주도로에 연결돼 있어 교통정체와 사고 발생의 위험이 상존해 왔다.

북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원통교 개통으로 국도 44호선과 원통시내~국도 44호선 국도 방향 도시계획도로 등 교량과의 접속도로가 4차선으로 연결돼 그동안 야기됐던 교통정체와 사고발생 위험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원통교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도 주관 경관디자인 공모사업도 다음 달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교량의 조형시설물과 경관조명 설치가 모두 마무리되면 지난 2020년 추진된 원통리 빛고을 조성사업과 어우러져 원통리지역을 빛으로 특화된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덕용 군 토목담당은 "북면 원통리지역은 2028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고속화철도의 역세권지역 "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원통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