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헬스케어사업부 미래사업개발팀 황은성 실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제약 부문 연구개발(R&D) 강화에 중점을 둔 내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황은성 이사(보)와 함께 함명진 상무(보), 이근영 부사장 등 헬스케어 부문 3명, 중앙연구소 이계완 상무(보)와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전무(보) 등 R&D 부문 2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헬스케어사업부 핵심 브랜드의 리뉴얼과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부문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약과 개량신약 개발 등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원 승진 인사와 함께 오흥주 부회장, 권기범 회장 추대로 새로운 전문경영체제의 길을 열었다. 1989년 입사한 오흥주 부회장은 2013년 사장에 오른 뒤 9년 만에 부회장에 추대됐다. 권기범 회장은 1994년 입사 후 2002년 대표이사와 2010년 부회장 선임의 길을 걸어오면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오는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의 향후 회사 비전을 주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