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이동규 교수의 칼럼 ‘겸손’에서 가져온 ‘겨울편’으로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평가 전문가인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동규 교수는 단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 긴 울림을 주는 저서 ‘두줄칼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 측은 너도나도 타인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에만 몰두하는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해는 겸손한 경청의 자세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