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다문화 청소년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원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는 다양한 이주 배경과 문화를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 강원도 홍천 소재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내에 위치한다.
하나금융은 센터의 건립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강원도·홍천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힘을 모아 공동기금을 마련키로 했고 약 2년이 지난 2021년 11월 그 결실을 맺게 됐다는 것.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생기숙사 22실과 사감 및 교사실 8실, 총 30실이 갖춰져 있으며 다목적실, 창의교육실 등의 여가활동 및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도 구비돼 총 80명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미래 세대의 핵심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