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KIOST, 3000톤급 해양장비·로봇 시험평가선 ‘장영실호’ 취항

시험평가선 장영실호, 우리나라 전 해역서 성능시험·평가·장비 운영 가능해

  •  

cnbnews 변옥환기자 |  2021.11.03 16:56:29

3일 취항한 해양장비·로봇 시험평가선 ‘장영실호’ 모습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3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신항에서 해양장비·로봇 시험평가선인 ‘장영실호’의 취항식을 열고 국내 해역에 실전 투입한다고 밝혔다.

KIOST에 따르면 이번 장영실호는 해양장비·로봇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도출과 확산을 위해 동해, 서해, 남해 국내 전 해역에서 성능시험, 평가, 장비 운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종 해양장비와 로봇에 대한 R&D 성과물의 성능을 실 해역에서 검증하려면 특수한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비싼 외국 선박을 임차해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까다로운 계약 조건과 적기에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감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해수부와 KIOST는 지난 2018년부터 해양장비·로봇의 사업화 촉진과 지속 가능한 신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해양장비 실해역 성능 검증 시험평가 선박·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구축한 장영실호는 2954톤, 길이 75m로 최대 60t 무게의 장비를 들 수 있는 리프팅 장치와 2.5m 파도에도 선박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동적 위치 유지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거운 해양 장비를 바다로 자유롭게 진수, 회수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선박과 투입 장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KIOST는 기대하고 있다.

KIOST 관계자는 “장영실호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 수립과 선박 개조 설계, 제작, 시험 운항 등 전 과정에서 수중 건설로봇 운용업체와 같은 민간 기업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향후 해양장비와 로봇별 객관적인 시험평가 절차와 운용체계 구축도 순차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수요가 전망되는 수중로봇, 해상풍력과 같은 해양기기·장비 및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연간 112여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