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1일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2년 3월에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의 종료가 예정됨에 따라 시중 유동성의 증가폭 둔화와 함께 자산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리상승기에 진입하면서 긍정적 영향을 받는 은행과 생명보험을 제외한 제2금융권에서는 자금조달 비용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연구위원은 “내년도 위드 코로나19 시대 진입과 동시에 금리상승기를 맞아 금융권은 자산을 확대하기보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며 “코로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완화시키는 대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